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마하티르 총리, 한·말레이 정상회담 발표문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9:02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9:01

"동방정책 통해 한국의 경제 개발 경험 전수받기를 기대"
"남북관계 진전 기대하며 북미 관계도 군축 등 합의 이뤄지길"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한국과의 교역 증진과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양해각서 서명을 한 할랄산업과 양국 경제 개발 등에 대해 언급하며 "여러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남북관계가 보다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북미관계도 군축 등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한반도에 이를 통해 평화와 번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하티르 총리의 발언 전문이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님과 대표단 여러분,
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에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전 국왕님께서 문 대통령님을 영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희 말레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입니다.
양자 관계 협의 가졌고 한반도 상황, 국제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경제개발, 할랄 산업, 플랜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내년은 한·말 수교 60주년입니다. 
제가 여러 국제 회의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여러 현안에 있어서 굉장히 유사한 시각을 보여왔습니다. 
오늘 4개의 MOU에 서명했습니다. 양국 간 교역을 증진하고, 상호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방 정책을 통해 한국에 유학생들을 보내고 IT와 공학 등 한국의 신기술을 습득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 받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앞서 문 대통령님과 대화를 나눌 때 한국경제 개발의 시초가 자동차 포니를 생산하면서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오늘날 한국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을 이뤘는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자동차 산업이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관계가 보다 진전되기를 저희가 기대하고 북미관계도 군축 등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한반도에 이를 통해서 평화와 번영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서 더욱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