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노르웨이 에어, 보잉 '737맥스' 취항 중단 매출 손해 보상 청구 계획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6:5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의 저가항공사 노르웨이 국적의 노르웨이 에어(Norwegian Air)가 보잉 '737 맥스' 취항 중단으로 손해 본 매출과 추가 비용을 보잉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노르웨이 에어(Norwegian Air)의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항공사는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보잉이 이 비용청구서를 가져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르웨이 에어는 총 163대의 여객기 중 '737 맥스' 기종 18대 취항을 중단했다. 유럽 항공 규제 당국이 12일 해당 기종의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려서다. 항공사 웹사이트 일정에 따르면 이날 항공사가 취소한 항공편은 최소 36편이다.

회사는 매출 손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편 예약 고객들을 다른 예약편으로 이전시키거나, 다른 여객기로 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그러나 노르웨이 에어는 유럽 내 노선 고객들 대부분은 이러한 조치로 가능하겠지만 아일랜드-미국 노선 고객들은 다른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의 '737 맥스 8' 여객기는 이륙 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지난해 10월 29일 189명 탑승객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에어 항공 사고 당시 추락한 항공기도 같은 기종이다. 두 사고가 6개월 사이에 발생하면서 보잉의 최신 기종에 대한 안정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가 차원에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국가는 총 44개국이다. 항공사 차원에서 같은 조치를 내린 국가는 10개국이다. 보잉 최신 기종에 대한 공포심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노르웨이 에어처럼 다른 항공사들도 보잉에 매출 손해 보상 청구를 할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