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모멘텀 부재에 피로감 겹쳐 '뚝'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06:05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06:1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무역 협상 합의 발표 이외에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데다 경제 지표 둔화가 ‘팔자’를 부추겼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연초 이후 S&P500 지수가 11% 랠리한 데 따른 피로감도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3.17포인트(0.52%) 내린 2만5673.4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8.20포인트(0.65%) 떨어진 2771.4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70.44포인트(0.93%) 하락한 7505.92에 마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90일에 걸쳐 무역 협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 정책자들은 합의안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관세 전면전의 재점화를 막기 위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적극적인 주식 매입보다 관망하자는 움직임이다.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증시에 경제 지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에도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가 6210억달러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민간 고용이 18만3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18만7500건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2월 고용 지표에 대한 전망도 흐리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800건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월 3만4000건에서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진단도 악화됐다. 베이지북에서 연준은행의 12개 조사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의 경기가 지난 1~2월 완만하게 둔화됐다는 평가가 제시된 것.

제조업 이외에 소매업계와 자동차 시장, 부동산과 외식 업계까지 실물경기 둔화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각 지역 연준은행은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서는 비둘기파 목소리가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현재 정책금리가 정확히 중립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가까운 시일 안에 단행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아울러 고용과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주가가 과격하게 오른 데 대한 부담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전망하면서 GE 주가가 8% 가까이 폭락했다.

달러 트리는 4분기 매출 호조와 함께 패밀러 달러 스토어 영업점 수 백개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5% 선에서 뛰었고, 트립어드바이저는 코웬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춘 데 따라 3% 밀렸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