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명박 보석…황교안 "마음 아팠는데 다행"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6일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조건부 허가
한국당 "전직 대통령 병환 조롱하는 민주당 치졸"
바른미래당 "이 전 대통령, 재판에 불성실한 모습 보이면 안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지금이라도 (결정이 난 것은)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대통령께서 그렇게 몸이 많이 편찮으셨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3.05 yooksa@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법적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고 본다"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보석허가사유가 있었기 때문에 허가한 것으로 본다. 앞으로 재판 절차를 잘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법원은 뇌물 및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구속 만기일까지 43일밖에 남지 않았으며 심리하지 못한 증인 수를 감안하면 만기일까지 충실한 심리를 끝내고 선고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보석 허가의 이유였다.

다만 법원은 석방 후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과 통신 대상도 제한하는 등 자택 구금과 유사한 조건으로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자유한국당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고령과 병환을 고려할 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직 대통령의 병환에 대한 호소마저 조롱하는 민주당의 치졸함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아울러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실망을 운운하면서 더욱 엄정하게 재판 하라는 모습을 보며 역시 법원 겁박도 서슴지 않는 무소불위 정당임을 실감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 공판에서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의 보석여부를 결정한다.2019.03.06 mironj19@newspim.com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 전 대통령 보석 허가와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제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재판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구치소에서 석방됐다고 기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눈에는 보석제도가 불공정하게 운영된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미적대며 재판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원은 앞으로 재판 과정도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