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립과 갈등 치유할 수 있는 계기 되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세월호 참사 시국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교육부는 고발에 대한 취하서를 5일 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은 지난 2014년 6월 26일 이뤄졌다.
고발 취하서엔 “지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 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통합’ 그리고 ‘화해와 미래’의 측면에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본다”며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함으로써 그 동안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갈등 치유 차원에서 세월호 시국 집회 참가자 11명을 3·1절 특별 사면 조치 했다. 당시 세월호 시국 선언 참여 교사들은 현재까지 재판 계류 중 또는 징계 요구 중에 있어 사면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