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하노이에 뜬 김정은 스타일...400만원짜리 인민복·10억대 벤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주의 상징 검정색 인민복, 덩샤오핑·김정일 방불케 해"
"벤츠 S600 풀만 가드, 자동소총·수류탄·화염방사기도 견뎌"
키 168cm·몸무게 130kg..."초고도비만, 당뇨 등 앓을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26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한 지 66시간 만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출발 때 입었던 모직코트를 벗고 새로줄 무늬의 검은색 인민복 차림이었다.

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베트남 권력서열 13위인 보 반 트엉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과 12초 가량 악수를 나눴고, 45초간 대화를 나눴다. 

① 전용차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방탄 경호...V자 아닌 양 측면 가로막는 11자 대형 눈길

베트남 관계자들과 차례대로 악수를 주고 받은 김 위원장은 취재진과 환영인파를 향해 환한 미소를 띤 채 손 인사를 건넨 후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량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에 올라탔다.

전용열차에서 내린 순간부터 벤츠 리무진을 타고 역을 빠져나가기까지 '방탄 경호단' 12명이 철통 경호를 벌였다.

일각에서는 과거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보인 'V'자가 아닌 차량의 양 측면만을 가로막은 '11'자 대형의 경호로 전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② BMI 46 '초고도비만'...당뇨병 심부전증 등 각종 질환 앓는 듯

지난 2016년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몸무게를 130kg으로 추정, 국회에 보고했다. 외신과 서방 정보기관이 김 위원장의 키를 170cm가 채 안되는 168cm 으로 추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의 체질량지수(BMI)는 46.06으로 '초고도비만'인 BMI 35를 크게 웃돈다.

김 위원장은 초고도비만에다가 폭음을 즐기며 줄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고혈압, 심부전증,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복부비만, 하체 근육 부실, 무릎 관절염, 통풍 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목 뒤와 턱 밑의 두꺼운 지방층은 초고도비만일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보다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얼굴은 그 때보다 전체적으로 부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긴 시간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미뤄 건강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적신호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재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역시 "남북정상회담에서 봤듯이 공동경비구역(JSA) 경계선을 넘는 것을 힘겨워했다"며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었다. 김일성 주석도 심근경색으로, 김정일 위원장은 뇌졸중으로 죽었다"고 말했다. 

 

③ 김일성·김정일 연상시키는 '인민복' 패션 고수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세로줄 무늬의 검은색 인민복 차림이었다. 인민복은 정권 유지와 사회주의 체제 수호의 상징이다. 과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덩샤오핑(鄧小平) 중국 국가주석이 즐겨 입었던 의복이다.

김 위원장이 입는 인민복은 뚜렷한 특징이 없지만 가격은 한 벌에 400만원을 웃돈다. 국정원 등 정보기관에 따르면 영국제 최고급 원단인 스카발로 제작됐으며 영국 허더즈필드에서 주문제작한 명품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4500km에 달하는 장거리를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등 과거 김일성 주석의 발자취를 따라 밟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미정상회담 기간 양복 차림으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년사 발표 때도 양복을 입었다.

 

④ 자동소총·수류탄·화염방사기에도 거뜬...애마는 10억원 짜리 벤츠 

김 위원장은 독일산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 마니아다.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하노이에서도 벤츠 S600 풀만가드 차량에 몸을 실었다. 

S600 풀만가드는 전장이 6.5m에 달해 방탄 뿐 아니라 화염방사기와 폭발장치 등에도 방어가 가능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특수의전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학가스 공격에 대비해 공기 흡입구에 산소 공급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라디에이터와 기름 탱크도 총격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타이어 펑크에 대비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S600 풀만가드의 가격은 10억원대로, 주문부터 제작까지 1년 정도 소요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