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단서 검토 후 최 의원에게 상해 혐의 추가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자신보다 17살 많은 동장을 폭행한 현직 구의원에에게 경찰이 상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회 최재성 구의원(40)에게 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A(57)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측 눈 위를 3바늘 꿰매는 등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최 의원과 질의응답 도중 언쟁을 벌인 것과 관련, 화해를 위해 마련한 식사자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치의로부터 진단서를 발급하려면 며칠 걸릴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진단서를 받는대로 검토 후 상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