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 '열혈사제', 2회 연속 20% 시청률 돌파…MBC 신작 공세에도 '우뚝'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08:36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08:3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열혈사제’가 MBC 새 주말극의 공세에도 최고 시청률 20.1%를 기록하며 SBS 첫 금토드라마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23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 7회는 수도권 시청률 14.8%(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13.0%, 8회는 수도권 시청률 18.0%,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 타사 드라마의 새로운 출발에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 시청자 수는 지난 방송보다 훨씬 증가한 197만3000명을 기록, 200만을 향한 진격을 시작했다.

최고 시청률 20.1%를 기록한 장면은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소고기 특수부위 오케이 콜”이라며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 내기를 외치는 장면이다. 김남길과 김성균의 케미와 엉뚱한 내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열혈사제]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은 카르텔 일당에 한 방 먹이는 데 성공했다. 김해일은 교황의 도움으로 이영준(정동환) 신부 살인 사건의 재수사를 성사시켰다. 교황에 대통령까지 소환한 김해일의 글로벌한 작전은 상상초월 전개를 이끌었다. 뜻밖의 사이다를 안긴 김해일의 작전이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했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가 생전에 카르텔에 맞서 홀로 싸웠음을 알게 됐다. 불량 급식을 먹고 사경을 헤매는 아이들의 소식, 그리고 비리로 얼룩진 구청과 줄줄이 엮인 카르텔의 악행이 발견된 것. 김해일은 그들의 죄를 밝히고자 노력했던 이영준 신부의 뜻을 이어 계속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사방이 꽉 막힌 상황에서 김해일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이때 김해일은 교황님에게 이르라고 약 올리던 박경선(이하늬)의 말을 떠올렸다. 모두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김해일은 교황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러한 김해일의 간절함은 통했다. 교황의 연락을 받은 대통령은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황철범(고준)을 비롯한 카르텔은 일동 당황했다. 박경선 역시 “와우 대박. 글로벌하게 엿을 먹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위로부터 내려진 명에 카르텔 일당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김해일과 공조 수사를 할 파트너로 “가장 능력 없고, 가장 한심하고, 가장 하자투성이인 사람”인 구대영 형사를 선정한 것. 경찰서장은 구대영에게 김해일과 같이 수사하는 척하며, 방해하라고 명령했다.

김해일은 구대영이 파트너라는 것을 알게 되자 펄쩍 뛰었다. “재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거다. 어디서 이런 형사를”이라며 담당 형사 교체를 요구했다. 구대영은 자신이 숨은 에이스라고 주장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시작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는 사제 김해일과 형사 구대영의 모습은 공조인지 방해인지 모를 이들의 좌충우돌 수사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열혈사제’는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신부 김해일과 신부보다 더 자비로운 형사 구대영의 공조수사를 그린다. 여기에 김해일의 수사를 막으려는 검사 박경선의 방해가 예고돼 쫄깃한 전개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