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3.1절 남북공동행사 기념식만 불발…아직 불씨 살아있어"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1:51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1:51

"공동행사 北과 추후 협의 통해 추진"
김정은 전용열차 이용설(說)에 "정보 없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2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당일 공동기념식 행사만 무산됐고, 기념행사 전체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절 당일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남북공동행사를 추후 협의를 통해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시기적으로 공동행사를 준비해서 개최하는 게 어렵다”는 점을 불참의 주 이유로 들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뉴스핌 DB]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에서 만나 “남과 북은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북측에 공동 기념행사와 음악회 등 남북 공동 기념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동연락사무소 정례 소장회의를 통해 공동행사 진행에 대한 남측의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측은 3.1절을 앞두고 돌연 남측에 불참을 통보해왔다.

통일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는 북측의 실무적 부담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견해차 등을 무산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3.1절 남북공동행사 구상이 무산됐지만,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등 다른 사업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백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에 갈 때 전용열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