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한-인도 비즈니스] 현대차 "인도서 '넘버원 브랜드' 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6:45

미래 비전으로 클린·커넥티드 모비리티 등 세가지 꼽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에서의 미래 비전으로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프리덤 인 모빌리티(Freedom in Mobility) △커넥티드 모빌리티(Connected Mobility)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넘버원 브랜드'가 되겠다고 했다.

박동휘 현대차 아중아지원실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디 총리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 현대차의 인도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박동휘 현대차 아중아지원실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디 총리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 현대차의 인도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유수진 기자]

이 자리에서 박 실장은 "지난 1998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여러 프리미엄 모델과 현지에 적합한 상품 출시해 지속 성장해 왔다"며 "향후엔 친환경차와 연비를 개선한 새로운 파워 트레인,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제3의 도약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산업의 성공방식인 현지생산과 대량생산, 전통적으로 판매 확대 위주의 정책을 넘어설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향후 4~5년 이내로 20여개 차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인도 시장에 공급해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며 "차량 간의 연결, 차량과 도로 환경과의 연결, 각종 빅데이터 활용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 통해 인도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이런 서비스와 비전을 바탕으로 넘버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 실장은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며 '2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인도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적 제품 출시 △파트너사들과의 밀접한 관계 형성 △사회적 역할 수행 등의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내부 직원, 협력사 직원, 딜러 등과의 관계 형성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인도에서 고객들과 함께 살아가는 라이프타임 파트너가 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그동안 총 50억 달러 이상을 인도에 투자하고 직간접적으로 약 15만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 현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누적 840만대를 생산했으며, 이중 560만대는 인도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280만대는 해외로 수출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