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트럼프 “하노이회담, 마지막이라 생각 않아..제재 풀려면 北조치 있어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05: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트럼프, 金과 추가 정상회담 통해 비핵화 지속 해결 의지 피력
'제재 헤제' 언급하며 평양의 결단 촉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해선 북한의 선제적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 경우에든 이번(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김 위원장과)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이후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이 없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 “그들은 무언가를 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면서 자신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비핵화에 대해 북한이 먼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관계 정상화, 비핵화 등 현안에 대해 로드맵을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김 위원장과의 지속적인 정상회담 외교를 통해  이를 해결나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 해제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도 주목된다. 비록 북한의 비핵화 선제 조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도 북한의 궁극적인 비핵화를 원하지만 “(북핵) 실험이 없는 한 서두를 것은 없다”면서  “나는 (북핵) 비핵화를 위해 급하게 압박할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기에 앞서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는 21일부터 본격적인 북미 2차 정상회담과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  

미 국무부는 전날 비건 특별대표가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발표했고, 김 특별대표 일행도 20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양측 실무 협상팀은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의 절차를 담은 의제 등을 집중 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