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리포트]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관광 홍보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관광업계가 오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전 세계에 베트남 관광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어서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의 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 게양 작업을 하고있다. 2019.0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관광업체 베트남투어리즘하노이의 레 응우옌 마이 호아 부사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베트남 관광지가 국제 언론에 실려 “무료”로 홍보될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매체에 “해외 고객들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 경로는 언제나 비용이 많이 든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하노이와 베트남은 세계로 홍보될 것이고 동전 하나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호아 부사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사례를 언급했다. 싱가포르관광청(STB)에 따르면 지난해 역내 유입 관광객수는 직전년 대비 6.2% 증가해 1850만명으로 집계됐다.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구글 미국에서는 정상회담 하루 전 "싱가포르는 어디에 있나(where is Singapore)"란 문구 검색수가 200만번을 기록했다고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하노이레드투어의 부사장 응우옌 꽁 호안도 "베트남이 이번 행사를 잘 개최한다면 전 세계는 베트남을 안전하고 친근한 곳으로 기억할 것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다음 여행지로 여길 것"이라며 정상회담 개최가 ‘회의·포상관광·컨퍼런스·박람회’(MICE) 관광 수요를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해외 회사들이 베트남을 다음 글로벌 컨퍼런스 장소로 고려할 수 있다. 본사는 새로운 MICE 관광 패키지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관광 업계 관계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오는 27~28일 주간에 큰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하노이를 방문하는 취재진만 3000명이 넘는 데다 지역 호텔은 이미 모두 예약이 찼다. 

부킹과 아고다(Agoda)와 같은 숙박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쉐라톤, 힐튼, 크라운 플라자 등 하노이 시내 주요 호텔은 예약이 찼다. 해당 매체 역시 숙박 예약 사이트를 통해 5성급 호텔 15곳에 문의했지만 방을 찾기란 어려웠단 후문이다. 특히, 과거 미국 정상들이 머물렀던 JW 매리어트와 쉐라톤 등 호텔들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남은 객실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