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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상파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거룩한 분노 담은 코믹공조수사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7:17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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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가 지상파 최초로 금토드라마를 선보인다.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다.

15일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만신창이가 된 끝에 범인을 일망타진하는 주인공의 활약이 볼거리로, SBS에서 선보이는 지상파 첫 금토드라마다.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 출연진과 이명우 감독 [사진=SBS]

이명우 PD는 "'열혈사제'는 궁극적으로 성직자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작고 도태되고, 그런 잘못에 길들여진 대한민국이 뭘 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당연히 그렇다고 무기력하게 생각하는 이 사회에서 작지만 그걸 깨 나가는 신부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경쾌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락물처럼,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많았다. 재밌게 즐겨달라"고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도 전했다.

케이블 드라마를 비롯해 '사제' 역할은 벌써 여러 차례 나왔기에 시청자에게 신선한 소재는 아니다. 김남길은 나름대로 '후발주자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쁜남자'도 그렇고 '명불허전'도 그렇고, 늘 저는 후발주자였다. 지금 사제 얘기를 자주 했지만, 어떤 이야기로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소재는 같지만 차용되는 이야기가 다르다면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이 사제긴 하지만 성당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사제에 관한 이야기보다 코믹수사극"이라며 "그 간극이 낯설 수 있지만, 사제이기 전에 여러 직업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다. 그 안에 속한 인물의 스토리로 봐주시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지상파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금토드라마의 첫 주자로 부담은 없었을 지도 관심사. 김남길은 "그런 모든 것이 부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기대치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지금보다 전에 많이 했다면, 지금은 사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작업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 부담감으로 욕심을 부린다고 마음 먹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는 시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열혈사제'에 출연하는 배우 김성균, 이하늬, 김남길 [사진=SBS]

김남길이 연기할 사제는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저와 캐릭터가 많이 닮았다. 정의에 관해 쓴소리하는 건 아니지만 큰 일보다 작은 일에 화를 낸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화가 많은 친구다. 일말의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으며 분노조절 장애로 발현된 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편하고 온화한 사제의 이미지에 국정원 특수부대원 출신이라는 것이 끌렸다. 분노조절장애라는 설정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함께 출연하는 이하늬는 김남길의 '화'라는 표현을 '거룩한 분노'라고 바로아줬다. 그는 "김남길 배우는 정의감이 있다. 성격상 불의를 보고 못 넘어가는 성격이다. 시민단체나 사회에 귀 기울이고 열려있다"면서 "현장에서 김남길이 흔들리면 다른 배우들이 다 흔들릴 수 있는데 그 위치를 잘 지켜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분노조절장애 사제 김남길과 남다른 성격의 검사 이하늬, 쫄보 형사 김성균의 공조수사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릴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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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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