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젊은 LG' 구광모 체제, 미래기술 '투자' 역동적 '문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장부품·로봇 등 미래 기술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 지속
인사 등 혁신 통해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 추구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지난해 40대 초반의 구광모 회장을 선임한 LG그룹이 '젊은 LG'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지 회장의 나이만 젊어진 것이 아니라 조직문화나 분위기 등이 젊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첫 경영행보로 R&D 인재육성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R&D 육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LG]

취임할 때부터 구 회장의 최대 과제는 미래 성장동력 찾기였다. 구 회장 역시 이를 감안한 듯 LG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현장 경영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에 적극적이다. 특히 자동차 전장과 로봇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활발하게 인수, 투자,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전장사업 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투자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선두권 업체인 오스트리아의 ZKW를 인수한 것이다.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분 70%를 사들였다. 당시는 구 회장 취임 전이지만 구 회장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ZKW는 LG그룹의 전장사업 주축 역할을 하면서 지난해 LG전자 VC(전장)사업 부문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라이드셀에 투자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투자회사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미국의 저속 자율주행 셔틀 개발 회사인 메이모빌리티에도 투자했다. 메이모빌리티는 디트로이트 도심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있는 회사다.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해 투자자를 모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사이러스캐피탈, BMW아이벤처스, 도요타AI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 체제하의 '젊은 LG'는 로봇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았다. 독자 기술 개발과 제휴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7월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3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카라로봇,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로봇 개발 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약 34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보사노바 로보틱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매장관리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LG그룹의 문화나 분위기도 젊어지고 있다. 지난달 열린 시무식에서 그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LG그룹은 올해 시무식 장소를 지난 32년 동안 지켜왔던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아닌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바꿨다. 현장, 그것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곳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자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무식 복장 역시 비즈니스 캐주얼로 가벼워졌고, AI 로봇 '클로이'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구 회장의 '젊음'을 무기로 한 혁신은 인사에서도 나타났다. 과거의 LG그룹 분위기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적극적인 외부 수혈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사장), 김형식 ㈜LG 자동차부품팀장(부사장) 등이 구 회장 체제 이후 영입된 주요 인사들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구 회장 취임 이후 확실히 LG그룹이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분위기"라며 "과감한 투자와 외부 인사 대거 영입 등으로 미래에 준비하고 조직 내 건강한 긴장감을 줘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