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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주한미군, 北 비핵화와 무관” 밝혀...조기 철수론 부인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8:25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8:25

주한미군사령관 “평화협정 때까지 주둔” 발언 논란
美 국방부, 외교채널 통해 해명 “주한미군과 비핵화 무관”
韓 국방부도 논란 진화…“종전선언‧평화협정과 무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주한미군과 북한의 비핵화를 연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미국 국방부가 14일 한국 국방부에 "주한미군과 북한의 비핵화는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에이브럼스 사령관 발언으로 인한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해명 성격의 공식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 국방부에서 주한미군 주둔과 북한의 비핵화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이 제거되더라도 평화협정까지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러한 조건은 주한미군 주둔의 지속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에는 주한미군의 주둔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미 국방부는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주한미군과 종전선언,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은 직접적 관계가 없다", "주한미군과 북한의 비핵화는 무관하다"는 것이 한미 국방부의 공통된 입장이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어 “한미 양국은 매년 개최되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주한미군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주둔할 것이라고 다짐해 왔다”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차원의 문제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과 직접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이날 외교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과 비핵화 협상은 무관하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도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문제에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부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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