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트럼프, 공화당 등쌀에 '불만족' 국경보안 예산안 결국 수용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13일 하원 표결...공화당, 합의 성과 강조
매코널 "트럼프, 서명 결심하길 바라"
"행정명령·비상사태 선포 통해 장벽예산 추가 마련할수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상·하원 의원들이 도출한 국경보안 부문 등 예산안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면서도 연방정부의 추가 셧다운(업무 중단)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노골적으로 수용불가 의사는 표현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11일 양원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예산안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추가 셧다운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리처드 셸비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장부터 예산안에 대해 보고받고, 합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날 셸비 위원장과 니타 로위 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상·하원 양당 의원 4명은 협상을 통해 멕시코 국경장벽을 비롯한 국경보안 등 정부 예산안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는 15일 임시예산안 시한을 앞두고 국경장벽 자금을 둘러싼 민주당과의 교착을 해소, 추가 셧다운을 피하는 극적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전날 셸비 위원장은 정부부처를 계속 개방하는 데 필요한 7가지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복스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국경장벽 등 국경보안을 담당하는 국토안보부뿐 아니라 농무부 등 9개 정부부처가 오는 9월 30일까지(나머지 2019 회계연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예산안이다.

다만 합의안에 들어간 국경장벽 건설 자금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7억달러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족스럽다고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장벽 건설 자금은 13억7000만달러로, 지난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또 장벽 건설에 콘크리트가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정치매체 더힐은 전했다.

또 합의를 통해 협상 교착의 원인이었던 이민관세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침상 수를 더 늘리지 않고 4만520개로 관리하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 침상 수를 줄여야한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만2000개로 늘려야한다고 했다. 다만 합의안에 담긴 침상 수 해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유연하게 침상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해당 법안은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받아야 발효된다. 오는 15일로 잡혀있는 임시예산안(지난달 25일 시행) 시한까지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임시예산으로 연명 중인 연방정부 부처 9개는 16일 오전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돌입한다. 국경장벽을 둘러싼 갈등으로 작년 12월 22일 시작한 셧다운 사태가 재발하게 되는 셈이다. 로이터는 의회 보좌관을 인용, "이르면 13일 오후 하원에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합의 소식과 맞물려 진행한 텍사스주(州) 엘패소 유세 현장에서 셧다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산안 서명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35일간으로 역대 최장기를 기록한 이전의 셧다운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셧다운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도 자신의 친정인 공화당에서 나오는 압박과도 무관치 않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기로 결심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이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를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경제매체 CNBC방송에 민주당이 새 장벽을 허용하는 등 굴복했다며 합의 성과를 강조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압박했다. ABC뉴스는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인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도 있다. 대부분 보수 성향 의원들이다. 마크 미도우 공화당 하원의원은 전날 폭스뉴스에 "보수적인 의원 대부분이 정말 속상해하고 있다"며 "오늘 미소를 짓고 캐피톨 힐(국회의사당)을 활보할 수 있는 쪽은 공화당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예산안을 수용한 뒤 부족한 자금을 행정명령이나 비상사태 선포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추가로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다른 옵션을 검토 중이다. 이 매체는 특히 백악관이 행정 조치를 이용해 의회의 전날 합의한 예산을 재조정해 더 큰 규모의 장벽을 건설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