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C, 작년 영업익 2011억원…"S-OIL PO 시장 진출 영향無"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3:23

영업익 2000억원 넘어...2015년 이후 처음
"올해 실적, 작년보다 늘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C가 지난해 S-OIL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 신규 진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적이 오히려 늘었다.

S-OIL PO 물량이 국내 수입 물량을 대체하고 있는데다 PO를 원료로 한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13일 SKC는 작년 매출 2조7678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 특히 SKC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5년 후 처음이다.

SKC 작년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화학사업부문이었다.

화학사업부문은 매출 8708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S-OIL은 그동안 SKC가 독점하고 있던 PO 시장에 신규 사업자로 진출했다.

이에 업계에선 SKC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이어졌다. 이에 SKC는 PO로 만드는 고부가 제품 프로필렌글리콜(PG) 매출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대비해 왔다.

SKC 관계자는 "국내 PO 시장의 5분의 3은 SKC가 공급했고, 나머지 5분의 2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면서 "S-OIL에서 생산하는 PO 물량은 수입 물량을 대체하고 있고, S-OIL는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작년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1조840억원을 기록했지만 원재료 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성장사업부문은 매출액 8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537억원을 기록했다.

뷰티‧헬스케어 소재사업은 국내 수요가 다소 주춤했지만 중국 사업의 성장세로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장비 사업 영업이익은 저부가 사업 철수 등으로 2017년보다 소폭 하락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투자 및 스페셜티 확대 노력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