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C2106' 도출…특허 공동 출원
유한양행이 전임상·임상·사업화 진행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앱클론은 유한양행과 공동개발 중인 항체신약 프로젝트들 가운데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YHC2106)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공동으로 도출한 항암제 YHC2106은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조절해 항암 효과를 일으키는 신규 면역항암제다.
YHC2106은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기술을 통해 도출, 특허 출원됐다. NEST 플랫폼은 앱클론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질병 단백질의 다양한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해 효능이 우수한 항체의약품 후보주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양사 간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공동 출원된 특허는 유한양행에 양도되며, 이후 전임상과 임상 그리고 글로벌 사업화는 유한양행이 진행할 예정이다.
앱클론은 후보 물질 도출 마일스톤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유한양행으로부터 이에 대한 정액기술료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정액기술료와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NEST 플랫폼 기술이 질환단백질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임이 다시 입증됐다"며 "현재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규 이중항체 개발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후속 프로젝트들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사의 성공적인 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