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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호텔 화재로 17명 사망...불법증축 규제 소홀 지적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21:58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도 뉴델리 시내에 위치한 한 저가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해, 인도 저가 호텔에 대한 안전 규정 검열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델리 서쪽 카롤 바그 지역에 위치한 5층짜리 아피트 팰리스 호텔 4~5층에서 12일(현지시간) 새벽 4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전 8시경 진화됐다.

호텔 내부 자재가 대부분 나무였고 투숙객이 모두 취침하고 있던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컸다. 피해자들은 좁은 호텔 복도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불길을 피해 5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여성 한명과 어린이 한 명이 포함됐다. 이 외 19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텔 객실 수는 65개로 사고 당일 약 120명이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텔 투숙객 가운데 미얀마 관광객 3명이 포함됐는데, 아직 이들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TV 방송인 NDTV에서는 호텔 꼭대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방영되고 있다.

뉴델리는 인구가 1800명을 넘는 등 급격히 팽창하는 도시여서 건물의 안정 규정 검열 및 규제로도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행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트옌다르 자인 뉴델리 도시개발부 장관은 사고 호텔의 경우 건축법에 따르면 4층으로 제한돼 있지만 5층까지 지어졌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누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 당국은 건축법 위반 혐의에 대해 사법 조사를 지시했다.

 

인도 뉴델리 시내에 위치한 아피트 팰리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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