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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돈 스파이크의 먹다 보면', 여행·레시피·판매 망라한 '다큐예능'

기사입력 : 2019년02월08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2월08일 15:3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가 '돈스파이크의 먹다 보면'으로 미식 여행과 레시피 개발, 레스토랑 운영을 아우르는 다큐 예능을 선보인다.

8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 팝업 레스토랑 현장에서 김형윤 PD, 김대종 PD, 돈스파이크, 김동준은 새 프로그램의 취지를 소개하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대종 PD는 프로그램의 축이 되는 돈스파이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그 안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상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시피 개발만 한 달간 했다. (돈스파이크가)모험적인 성향이 있는데,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돈 스파이크와 김동준 [사진=MBC]

김형윤 PD는 김동준에 대해 “열흘간 촬영하면 지칠텐데 짜증부린 적이 없다"면서 "인성에서 감동 받았다. 돈 스파이크의 조수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또 귀엽다"고 돌아봤다.

'먹다 보면'의 중심인 돈 스파이크는 "예능 PD가 아니라 '사람이 좋다' 때 만난 분인데 편성을 받아왔더라. 그래서 러브콜을 주셨는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게 여행이랑 먹는 거니까. 처음에 아이디어만 들었는데 준비를 많이 해오셨더라"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또 "PD가 다큐를 하던 분이라 8회 나가는데 30일을 찍었다. 해외일정만 22박23일이었다. 방송에 찍은 분량이 4분의 1도 안 나갔다"고 다큐 PD와 예능을 함께한 소회도 밝혔다.

돈 스파이크 [사진=MBC]

돈 스파이크는 "레시피 제작 과정이 다 안나가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중반에 이 프로그램 제목이 저한테 왔는데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이라 힘들었다. 제 이름이 꼭 들어가야 하는지. 처음 기획에선 저 혼자만 있어서 좀 그랬다"고 동준을 챙겼다.

특히 돈 스파이크는 "동준 씨도 고맙게 긴 시간 함께했다. 해외촬영을 가면 4박5일 찍고 끝나는데 거의 2주째 출근이다.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게 신기하다"고 웃었다.

'돈 스파이크의 먹다 보면'은 미식 여행을 통해 레시피를 개발한 뒤 한국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여는 프로그램이다. 고기장인 돈 스파이크와 열정남 김동준이 출연한다. 지난 1일 첫 방송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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