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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에 화해편지 "설 명절 가족 모임에 초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0:00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설날 차례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1일 신동빈 회장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한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없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성북동 집(신 전 부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설날 가족 모임에서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가족으로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신동주로서가 아닌, 동빈의 형 동주로서 초대하는 자리”라며 “사업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며 가족끼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제가 다툼을 계속 이어 나가며 아버지께 큰 심려를 끼치고 있는데,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동안 다시 한 번 형제가 손잡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큰 효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사진=SDJ코퍼레이션]

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 25일까지 이번 초대에 대한 회신을 신 회장 측에 요구했지만 답변을 전달 받지는 못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신동빈 회장에게 화해를 하자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 일본의 분리 경영을 제안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롯데그룹 측은 “진정성 자체가 의심된다”며 화해안을 강하게 일축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이 상법상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화해 편지를 국면전환용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 회장은 지난 12일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화해 편지에 대해 “가족이니까 화해를 해야죠”라고 답한 바 있다. 경영권 분리 제안에 대해서는 “주주 신뢰가 먼저”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 [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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