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證, 인터넷은행 채비..."각 분야 1등 파트너 섭외중"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6:30

"컨소시엄 구성 작업중...키움 주도적 역할 원해"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일찌감치 인터넷은행 진출을 공언한 키움증권이 사업 파트너 선정을 두고 고심중이다. 금융당국의 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키움은 아직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확정하지 못했다.

[사진=키움증권]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같이 할 컨소시엄 파트너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인가전에 같이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컨소시엄 파트너로 신한은행, BGF리테일, SK텔레콤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1등 증권사 키움, 영업력 1등 은행 신한, 리테일(소매판매) 1등 BGF, 통신 1등 SK텔레콤이 함께 하면 괜찮은 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SBI홀딩스와의 컨소시엄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다양한 파트너를 만나 컨소시엄 참여를 타진중"이라고만 전했다.

키움증권은 자사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 봐도 자본금이 1조3000억원 규모"라며 "키움증권이 컨소시엄에서 최대 34% 지분을 가져도 나머지 투자자들이 자본력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0억~200억원 단위 투자가 아닌보다 큰 규모의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들어와야 한다는 얘기다.

은행업 진출은 사실 다우키움그룹의 숙원사업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인터넷은행 문을 두드렸다. 2016년에는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2017년에도 인터넷은행 진출을 검토했지만 은산분리 정책에 막혀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키움증권 최대주주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다우기술(지분율 47.74%)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산업자본으로 분류된다.

그러던중 지난해 인터넷은행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면서다. 작년 9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상한을 기존 은행법 기준 10%(의결권 있는 주식은 4%)에서 34%로 높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올해 4월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예고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전략기획본부를 중심으로 인터넷은행 사업을 준비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인터넷은행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 서울히어로즈 야구단의 메인스폰서 자리도 꿰찼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인터넷은행 진출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ro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