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팬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인기몰이중인 오지영·조성희·권음미 작가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2019년 ‘역대 최다 드라마 라인업’으로 본격적인 실적 사냥에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는 21년 동안 5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 드라마 명가로서 업계에서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제작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팬엔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드라마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시장과 변화하는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드라마 사전제작 시스템을 본격 가동, 오리지널 콘텐츠 판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진=KBS] |
먼저 현재 방송중인 ‘왼손잡이 아내’, ‘왜그래 풍상씨’를 시작으로 10여 편의 드라마를 방영, 제작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특히 방영 전부터 해외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쇄도하는 <쌈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닥터스>, <사랑의 온도> 하명희 작가, <월계수양복점> 구현숙 작가, <귓속말>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 기대되는 등 창립 이래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업계의 뜨거운 이슈몰이 중이다.
드라마 제작업체의 경쟁력은 보유 작가와 가용자본 규모로 평가한다면 팬 엔터는 드라마업계의 ‘톱 오브 톱(Top of Top)'이다. 국내 대형제작사중 경쟁력 있는 유명 작가군을 가장 많이 갖췄다는 평가도 있다.
【사진=MBC】 |
앞서 언급한 기존 스타작가 하명희, 임상춘, 윤선주, 구현숙, 박경수, 진수완, 정유경 작가 외 2018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소지섭 출연 <내 뒤에 테리우스> 오지영 작가, 박서준 출연 <그녀는 예뻤다>, 양세종 주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성희 작가, tvN <갑동이>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신규 계약 체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제작을 위해 본격 드라마 사업의 확장과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며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작가군단은 드라마의 흥행 뿐 아니라 향후 꾸준한 실적 확대와 자체제작 경쟁력 강화에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화사업 및 콘텐츠의 IP 확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변화에 맞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직장인 인기 웹툰 1위 <가우스전자>, 네이버 웹툰 <악의는 없다>, 다음 웹툰 <국민 사형 투표> 등의 IP를 확보하고 영화, 드라마를 동시에 개발 중이다.
50여 편의 성공적인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 오리지널’ 브랜드 가치화를 위해 자체 제작과 외화 수입·배급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만하다.
새해 드라마 제작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팬엔터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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