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가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려는 2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감독' 공공성 막중한데 견제수단 적어
2017년 최수현 전 금감원장 채용비리 발단
채용비리·부정청탁·방만경영 취약한 구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오는 30일 예정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이라는 막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3분 2를 민간금융사들이 분담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채용비리와 낙하산 인사, 부정청탁, 방만경영의 온상으로 전락하면서 이제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관리감독을 받는 게 합당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 금감원, 채용비리·낙하산 온상…공공기관 지정해야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0일 올해 첫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가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감독'이라는 공공성이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을 수립하지만 금융감독 실무는 금감원이 수행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금융위보다 금감원을 더 무서워하는 게 현실이다.

또한 감사를 비롯한 금융사 임원 자리를 놓고 금감원 출신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재작년 가을 정점을 찍었다. 최수현 전 금감원장이 2014년 국회의원의 아들을 부정하게 채용시키기 위해 채용기준과 면접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에 기재부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월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려 했으나 금융위원회가 적극 반대하면서 조건부로 미뤄졌다. 공운위는 대신 1년 동안 공공기관에 준하는 경영공시, 채용비리 개선, 상위부처(금융위) 경영평가,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 등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금융위가 추진실적을 공운위에 보고하고 추진결과가 미흡할 경우 2019년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등으로 감사원 등에서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1년간 조건부로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직원 42%가 3급 이상 간부…평균 연봉 1억375만원

1년이 지난 현재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금감원의 문제점은 얼마나 개선됐을까. 정부가 제시한 4가지 개선책 가운데 경영공시, 채용비리 개선책은 이행됐지만 다른 사항은 여전이 미흡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금융위의 경영평가에서는 2년 연속 'C'를 받았다. 특히 2017년 9월 감사원이 '상위 직군 인력을 공공기관 평균치인 전체의 30% 수준으로 줄이라'는 요구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현재 42%에 해당하는 상위직군을 향후 10년간 35%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줄이겠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금감원의 방만경영도 도마에 오르는 단골손님이다. 2017년 기준 금감원 평균 연봉은 1억375만원으로 국민의 정서와는 한참 거리가 있다. 주요 은행의 평균 연봉이 8000만원 후반에서 9000만원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금감원의 연봉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비교된다.

정부는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금감원이 10년에 걸쳐 이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이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때문에 금감원의 반발은 가당치 않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금감원의 우군 역할을 했던 금융위도 올해는 '공공기관 지정'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금감원은 정부(금융위) 평가에서 C등급에 불과했고, 감사원의 지적사항도 적극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공운위원들이 금감원이 얼마나 개선됐느냐를 판단하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