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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환경사고 사례 담은 사례집 제작...'전국 최초'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7:55

2016~2018년 일어난 환경사고 원인·대응 방법 수록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신동 6가 크롬 유출 등 대규모 환경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발빠르게 대처한 경험이 담긴 '수원시 환경 사고 사례집'이 발간됐다.

사례집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작한 것으로 2016~2018년 수원시에서 발생한 각종 환경 사고의 원인과 대응책 등이 담겨져 있다.

수원시 환경사고 사례집 [사진=수원시청]

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사건을 비롯해 신동 6가 크롬 유출 사고(2017년), 금곡천 토사유출(2018년) 등 60여 건의 환경 사고 사례가 실려있다.

환경사고 사례집은 ▲환경사고 현황(2016~2018) ▲유형별 사고 내역 ▲주요 사고 사례 ▲사고 유형별 원인 분석 ▲총평 및 향후 추진방향 등 5장으로 이뤄져 있다.

환경 사고는 '어류폐사', '유해화학물질', '유류유출', '토사유출', '기타'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사례집에는 사고 원인과 조치사항, 사고 재발을 방지할 개선방안과 향후 사고 대응 방향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환경 사고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위한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대응 가이드'도 수록했다.

수원시는 환경 사고 발생부터 조치까지 모든 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사례를 모으고 분석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검색창에서 '환경 사고 사례집'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관련 부서와 시민단체 등 50여 개 기관·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개선과 시민의 건강생활에 직결되는 환경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환경안전팀을 신설했다. 환경안전팀은 화학물질 유출, 물고기 폐사 등 각종 환경 사고를 총괄하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6년 12월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화학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화학사고관리위원회는 '사업장 위험등급 설정, 비상대응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자문', '지역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및 중소사업장 지원에 관한 사항 자문' 등 역할을 한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부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화학 전문가, 화학물질 전문가,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단체·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신범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수원시는 작은 사고라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사업장의 화학물질 정보를 지역사회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비상계획을 함께 수립해 불시의 사고에도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상습적인 환경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환경 사례집을 발간했다"면서 "환경사고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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