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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역전에도 외국인 투자자금 82.5억불 순유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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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채권 중심 순유입 규모 확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채권 강세...주가 약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간 정책금리가 역전됐음에도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82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채권은 139억1000만달러 순유입했으나 주식에서 56억6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12월 한 달간 외국인투자자금이 채권으로 13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으로도 1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엇갈리면서 직전월 1000만달러 순유출에서 돌아섰다.

<자료=한국은행>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해 12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위험회피 심리 확대로 주요국 주가 및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올해 들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1월 말 2.99%에서 이달 9일 2.71%로 0.28%p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2019년 중 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전망했으나, 12월에는 2회로 하향 조정하며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독일과 영국의 국채 금리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금리 하락에 동조화되면서 각각 0.03%p, 0.10%p 하락했다.

신흥국 국채 금리도 대체로 하락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약화에 따른 신흥국 통화가치 상승 기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 한국(-0.13%p), 중국(-0.23%p), 인도(-0.08%p), 브라질(-0.78%p), 멕시코(-0.47%p), 러시아(-0.26%), 터키(-0.06%p)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금리는 0.08%p 올랐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선진국 주가는 큰 폭 하락했다가 1월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신흥국은 나라별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선진국 MSCI지수는 지난 12월 1일부터 이달 9일 중 4.4%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LA)는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6.5%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급락했다가 1월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지난 4일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갖고 하방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완화했으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기업실적 우려 등으로 8.6%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도 각각 3.2%, 1.1% 하락했다.

신흥국 MSCI지수는 0.6% 하락했다. 중국은 경기둔화 우려 및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엇갈리며 1.7% 하락했다. 이외에 △코스피 -1.5% △인도 SENSEX +0.1% △인니 IDX +3.6% △브라질 BOVESPA 4.6% △ 아르헨티나 MERVAL +7.3% △ 멕시코 BOLSA +4.6% △러시아 MOEX +0.9% △ 터키 ISE100 -4.5% 등 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달러/원 환율 변동성도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12월 평균 달러/원 변동폭은 4.6원으로 변동률은 0.41%다. 전월은 변동폭 3.5원, 변동률 0.31%였다.

이달 9일 기준 달러/원은 1122.1원으로 11월 말 1121.2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한은은 "미 금리인상 기대 및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했으나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화 강세로 큰 폭 상승했다. 지난 11월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8.8원에서 이달 9일 1030.8원으로 4.1% 상승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은 연말 요인 해소 등에 따른 양호한 외화 유동성 사정 및 미 금리인상 기대 약화등으로 11월 말 -1.45%에서 이달 9일 -1.23%로 0.22%p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도 국채 금리에 연동되며 지난 11월(1.20%) 대비 0.04%p 하락한 1.16%(9일 기준)로 집계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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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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