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김정은 방중] 北·中, 美 상대로 '윈윈' 노린다...외신들 ‘시선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외신들, 미·중·북 관계 구도에 '관심'
김정은, 中의 대북제재 완화 의지 살필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두고 해외에서도 다양한 분석들이 쏟아지며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8일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3월과 5월, 6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방중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외교, 국방을 담당하는 인사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방중 '시점'에 포커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 왼 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망]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재팬타임스 등 주요국 언론들은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방중 시점에 방점을 찍으면서 미국과 중국, 북한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주목했다.

WP는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하는 와중에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졌으며, 8일이 김 위원장의 35번째 생일이란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김 위원장이 주변국과 핵심 동맹국인 중국과 경색됐던 관계들을 바로잡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논의 대상에서 빠뜨리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번 방중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얼굴을 마주하고 전략을 조율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조언을 듣기 위해, 혹은 중국과의 동맹을 강조하려는 목적에서 방중에 나섰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에도 김 위원장의 방문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할 기회라는 평가다. 김 위원장이 중국에 도착한 날 중국과 미국은 베이징에서 이틀간의 차관급 무역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에 무역 분쟁을 이유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와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촉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의 협력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 대북 제재 압박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다. 북한의 대외 수출의 대부분이 중국을 향한 것이기 때문. 하지만 현재 중국과 러시아 외교관들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이 대북 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며 압박하는 상황이다.

◆ 美 상대로 '윈윈' 노리는 北·中

SCMP는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중국이 과연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일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카자니스 미국 국가이익센터 방위연구국장은 “김 위원장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지지와 관련한 온도 체크를 해보려 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이 과연 대북 제재에서 발을 빼려는 생각이 있는지 알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의지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완화를 거부했을 때 미국의 압박에 맞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시 AFP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중국의 도움을 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니스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 둘 다 입장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게 패턴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 말고도 외교적, 경제적 옵션을 갖고 있다는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과시하길 절실히 바라고 있으며, 시 주석 역시 미중 무역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북한을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북한 문제 전문가인 루디거 프랭크 비엔나 대학 교수는 “김 위원장의 자신감은 중국의 지지가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지난해 세 번의 만남이 김 위원장을 굉장히 낙관적으로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장기전이 북한 내 전략가들 사이에서는 신냉전 상황 같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을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밀어내려 하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은 자제한 채 오히려 보호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