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박항서 “몸은 베트남, 내 조국은 대한민국”... 홍명보 자선축구 참석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3일 08: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트남 대표팀 25일엔 북한과 평가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년은 정말 기적 같은 승리와 행운을 가져다 준 해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59)이 감독이 깜짝 귀국, 2002 월드컵 멤버와의 만남을 가졌다. 박항서 감독은 홍명보 장학재단이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한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에 참석하기 위해 깜짝 귀국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0일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재소집 됐지만, 베트남 축구협회(VFF)에 양해를 구하고 1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베트남에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안긴 박항서 감독이 깜짝 귀국, 2002 월드컵 멤버와의 만남을 가졌다. [사진= 뉴스핌 DB]

K리그 올스타와 2002 월드컵 레전드들의 대결로 열린 자선경기는 지소연의 결승골 등과 함께 K리그 스타들의 10대9 승리로 마무리됐다. 2002년 레전드팀에는 ‘당시 월드컵 멤버’ 김남일, 송종국, 유상철, 이영표, 최진철, 이천수, 최용수, 김태영, 현영민, 최태욱, 김병지 등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이사장(대한축구협회 전무)이 진행하는 마지막 자선대회였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후배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홍명보 자선경기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에 꼭 함께 하고 싶어서 날아왔다. 2002 월드컵을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면 그저 웃음이 나고 즐겁다. 2018년은 정말 기적 같은 승리와 행운을 가져다 준 해다. 그 행운을 나 혼자의 힘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도와주신 결과다”라고 밝혔다.

스즈키컵 우승으로 10년만에 베트남에 우승컵을 안긴 박항서 감독은 이에대해 “비록 몸은 베트남에 있으나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일하기 때문에 사명감과 책임이 더 무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에 기여한 공로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수여한 우호훈장을 받았다. 박 감독은 “어제 저녁에 훈장 받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오늘 새벽에 도착했다. '우정훈장'을 받았는데, 베트남에서는 아주 의미 있는 훈장이라고 한다.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관계에 일조를 한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아시아컵을 위해 훈련에 돌입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00위)은 25일 북한(랭킹 109위)과 평가전을 치른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왼쪽)가 박항서 감독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한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