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 사우디에서 꽃핀다…문화재 557점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국립박물관에서 내년 3월7일까지 전시회
작년 '아라비아의 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교환전시
중동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 소개하는 최초의 특별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The Enchanting Journey to Korean Civilization(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이 19일부터 2019년 3월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국가유산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롭 보여주는 특별전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Saudi Commission for Tourism and National Heritage)와 함께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열었다. 이에 대한 교환전시 성격인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in Riyadh)에서 만날 수 있다. 이 특별전은 중동지역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최초의 특별전이다.

리야드 국립박물관 한국문화 특별전 개막식 인사말 (배기동 관장)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근동 고대 문명의 교차로이자 이슬람교의 발상지로서 세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또한 사우디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원유 공급처이고 1970년대 이래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한 중동 건설 사업의 중심지다. 최근 사우디는 국가 전반에 대한 개혁과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리야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한 전시다. 이를 위해 신라 6세기 초 '서봉총 금관'(보물 제399호)과 '서봉총 금허리띠' 등 경주 서봉총 출토품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특징을 대표하는 문화재 총 260건 557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의 구성은 구석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전시품을 중심으로 총 5부다. 1부 '한반도 최초의 문화'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도구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선사시대 문화를 소개한다. 2부 '국가의 등장'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중심으로 청동기에서 철기시대에 이르는 문화를 보여준다. 3부 '고대 왕국의 위엄'은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에 이르는 고대 왕국의 성장과 각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4부 '우아한 품격의 시대'는 통일신라 말의 혼란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재도약을 유감없이 보여준 고려시대를 담고있다. 5부 '500년 유구한 왕조의 역사'에서는 자랑하는 '어보'와 '용무늬 항아리' 등 조선 왕실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금제허리띠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지난 18일 오후 7시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에는 사우디 현 국왕의 장남이자 사우디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인 술탄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자와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병욱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4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려한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봉총 금관과 오묘한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 기품이 넘치는 조선의 왕실 복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이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과 한글과 아랍어를 동시에 사용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에 흥미를 보였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전시라고 평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사우디는 물론 중근동지역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 특별전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