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부광약품은 미국 제약사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비염 복합제 신약 '딜라스틴나잘스프레이'(이하 딜라스틴)를 최근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딜라스틴은 항히스타민제(아젤라스틴)와 스테로이드제(플루티카손)를 하나로 결합한 복합 비염치료제로,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제 타입이다. 딜라스틴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연중 또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치료를 적응증으로 201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증상 조절을 위해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비강용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딜라스틴은 이 두 가지 약제를 복합제로 개발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치료효과를 2배 이상 높였다.
2016년에 새롭게 개정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ARIA 가이드라인)은 딜라스틴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단일제보다 더 빠르게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에서 1차로 권고하고 있는 딜라스틴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