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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내년 15개 공연·5개 작품개발 사업 추진…북한 현대연극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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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극장별 특성에 맞춘 공연 사업 진행
창작 신작 발굴 및 다양한 연극 실험 위한 작품개발 활성화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019년 사업 일정과 내용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연극 제작 단체인 국립극단은 2019년 총 15개의 공연 사업과 5개의 작품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공연 사업은 국립극단이 운영하고 있는 명동예술극장과 백성희장민호극장, 소극장 판 3개 극장의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명동예술극장 [사진=국립극단]

관객 중심의 레퍼토리 극장을 지향하는 명동예술극장은 사회 전반의 공통 관심사를 담은 작품들을 공연한다. 개인의 사적인 연대기를 바탕으로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풀어내는 '알리바이 연대기'(작·연출 김재엽),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젠더 이슈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콘센트-동의'(작 니나 레인, 연출 강량원) 등이 그 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몰리에르,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같은 대작가들의 대표작도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자기 앞의 생'(각색 자비에 제이야르, 연출 박혜선)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양희경과 국립극단 시즌단원 이수미가 더블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자기 앞의 생'은 세계 3대 문학상인 '프랑스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작가 중심의 창작 극장을 지향하는 백성희장민호극장의 무대는 동시대 작가들의 문제작으로 채워진다. 먼저 '고독한 목욕'(작 안정민, 연출 서지혜)은 2018년 국립극단이 신설한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 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다. '희곡우체통 낭독회'를 통해 먼저 관객들을 만났고 이후 2019년 정식 공연을 결정지었다. 이외에도 극작가 백하룡의 신작 '뼈의 기행'이 최진아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며, 2014년부터 이어져온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 열한 번째 작품으로 '빙화'(작 임선규, 연출 이수인)가 공연된다.

제54회 동아연극상에서 연출상, 무대예술상, 연기상을 휩쓴 '나는 살인자입니다'(원작 호시 신이치, 각색·연출 전인철)와 연극과 무용의 결합으로 탄생한 댄스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안무·연출 류장현)는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재공연을 된다. 특히 '나는 살인자입니다'는 한국 공연 이후 도쿄예술극장에서 초청공연을 올리며 원작이 탄생한 일본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 [사진=국립극단]

연출가 중심의 실험 극장을 지향하는 소극장 판에서는 '연출의 판-연출가전 김철승'이 공연된다. '연출의 판'은 2018년 국립극단이 새롭게 시작한 작품개발 프로젝트로 연출가들의 다양한 연극적 실험을 펼쳐내는 자리다. '연출의 판'은 2019년부터 '연출의 판-연출가전'과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으로 확대 운영되며, 그 중 '연출의 판-연출가전'은 2011년 시작된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 사업을 이어받아 우리 연극계 연출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2019년에는 극적 언어를 파괴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극연구소 마찰의 연출가 김철승과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국립극단 청소년극도 소극장 판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병목안(가제)'(작 허선혜, 연출 김미란)은 국립극단 청소년극 중 처음으로 10세~12세 청소년들의 속내를 다룬 작품으로 2018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립극단은 창작 신작 발굴 및 다양한 연극 실험을 위한 작품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남측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현대 연극을 소개하고 작품별 특성을 살펴보는 '북한현대연극 톺아보기'를 진행한다. 국립극단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남북 간 연극교류를 점진적으로 도모하고자 한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영유아극, 1인극, 거리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어린이청소년극 축제로 격년마다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18년 새롭게 문을 열었던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 투고 제도 '희곡우체통', 한국 연극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 역시 낭독회와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한 국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은 "국립극단은 우리 연극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동시대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개발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2019년에도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연극들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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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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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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