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전 세계 수감된 언론인 최소 251명…”뉴노멀 됐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05:13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0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곳곳에서 수감된 언론인의 수가 사상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반정부 활동이나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는 혐의로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단체인 ‘언론인 보호 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취재 활동을 하다가 수감된 언론인은 올해 최소 251명에 달한다. 이들 중 70%는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는 단체에 속하거나 이들을 지원한 반정부 활동 혐의를 받고 있다. CPJ는 보고서에서 “수백 명의 언론인이 감옥에 갇히는 것이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언론인을 감옥에 보낸 나라는 터키로 68명의 언론인이 수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에서는 47명의 언론인이 투옥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25명과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베트남은 16명과 11명, 아제르바이잔에서는 10명의 언론인이 수감됐다.

수감된 언론인 현황[그래픽=CPJ]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엘레이나 베이저는 CNN에 “전통적으로 이것에 맞서온 서방이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백악관에서 최소한 공개적으로 어떤 형태의 압력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CPJ의 발표는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로 피살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언론인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후 나왔다.

올해 감옥에 갇혀있는 언론인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260명보다는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에티오피아 개혁 정부가 수천 명의 정치 사범을 석방하고 언론인을 구속하지 않으면서 일어났다.

베이저는 “에티오피아에서 단 한 명의 언론인도 투옥되지 않은 것은 2004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베이저는 올해 투옥된 언론인의 수가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우려할 만하다고 말한다. 특히 포퓰리즘의 득세와 같은 이슈로 골치를 앓고 있는 유럽연합(EU)의 경우 올해 68명의 언론인을 수감한 터키에 대항할 여력 없다고 지적했다.

CPJ에 따르면 올해 가짜 뉴스로 수감된 언론인은 전 세계에서 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9명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이집트에서는 언론인 19명이 가짜 뉴스로 수감됐으며 카메룬에서는 4명, 르완다에서는 3명이 각각 가짜 뉴스로 감옥에 갔다.

CPJ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짜 뉴스’에 대한 수사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