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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무역·화웨이 두고 아슬아슬 ‘줄타기’ - NYT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0:26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0:26

국내 비난 여론 눈치보며 미국 달래기 '이중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어렵게 만든 미국과의 무역 해빙 무드 속에 전해진 화웨이 2인자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소식 때문에 미국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지적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멍완저우 체포 건에 대해 항의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고, 같은 날 인민일보는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를 체포한 캐나다 당국에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같은 날 베이징 칭화대에서 개최된 한 고위급 컨퍼런스에서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 마 지안탕 서기는 “중국과 미국 경제는 통합돼 있다”면서 “(양국 간) 갈림길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현재 중국 정부가 화웨이 이슈와 선을 그으면서도, 자국 내 불만은 가라앉히고자 (미국에) 단호한 어조를 보내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0일 휴전을 합의했던 바로 그날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 소식이 보도된 지난 6일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무역 휴전 합의에 자신감을 표하면서 중국이 미국산 식품, 에너지, 자동차를 수입할 것이란 백악관 주장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0일 안에 합의가 불발되면 추가 관세가 불가피하다며 강경론을 펼쳤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협상 분위기 속에 시 주석은 오는 18일 11기 3중전회 40주년에 맞춰 미국이 원하는 개방 조치들을 공개하면서도 미국 압력에 굴복한다는 이미지는 가급적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개될 개방 조치들이 여전히 논의 중인 가운데,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해 중국이 관세를 추가로 인하하고 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방안 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매체는 중국인들의 자존심의 원천이 되고 있는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미국이 모든 수단을 써서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막으려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이 원하는 경제 개혁 추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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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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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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