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 분양 전성시대' 오나..비규제지역 풍선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08: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 주말동안1만8000명 방문객
SK건설, 루원시티SK리더스뷰 평균 경쟁률 24.48대1 기록
비규제지역 금융대출 규제 없고 전매제한 자유로워 풍선효과 작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연말 인천 분양시장이 뜨겁다. 신규 아파트 분양때마다 서울 못지 않게 청약인파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비(非)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앞으론 개편된 청약제도로 1주택자는 청약시장에 참여할수 없는 만큼 규제가 덜한 인천으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에 마련한 신규 분양단지마다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23일 문을 연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 1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청약제도 개편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견본주택에 대거 몰렸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인천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과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유주택자와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앞서 지난 10월에는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SK리더스뷰' 단지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청약인파가 몰렸다. 1448가구 모집에 3만5448명의 1순위 청약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 24.48대1을 기록했다. 서울 못지않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용 75㎡에는 청약가점 84점 만점자도 나타났다.

이처럼 인천 분양시장이 때아닌 인기를 누리는 것은 정부의 규제로 투자처를 잃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그동안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던 인천은 비규제지역으로 금융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 조건, 전매제한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이 지역 아파트는 대부분 9억원을 넘지 않는데다 분양 당첨 뒤 1년 이후부터 분양권을 자유롭게 팔 수 있다.

인천은 남은 분양 물량도 상당하다. 올 들어 공급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인천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6곳(임대, 오피스텔 제외)이며 총 5844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441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총 4개 건설사가 5030가구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10월 첫 분양된 인천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아파트들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며 "남북관계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9.13대책에 따른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이 비규제지역이자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전매제한도 1년이라 쉽게 팔수 있고 9억원 이하가 많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한데다 특히 역세권 위주로 많은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