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토신·한자신, 부동산신탁업 '왕좌' 유지할까..내년 이후는 물음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연내 신탁사 신규 인가..기존 신탁사 인력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내 부동산신탁업계 시장점유율 1·2위안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의 실적 증가세가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지며 이 시장의 왕좌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연내 부동산신탁사를 신규 인가할 예정이지만 자본력을 갖춘 신규 업체들이 나온다해도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의 사업영역을 침범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이들 신규 업체들의 등장으로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이 중장기적으로 인력 유출을 겪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 본격적인 부동산 신탁사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면 이들 '리딩 부동산 신탁사'의 실적이 계속 좋을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이 올해 4분기까지 영업수익(수수료·이자·기타 수익 합계),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82%, 3.2%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올해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5%, 4.0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그동안 이들 두 회사로선 '블루오션(비경쟁사장)'이나 다름없던 시장이 경쟁이 과열되는 '레드오션'으로 바뀐다는 것. 정부는 이달 부동산신탁업을 최대 3곳에 신규 인가해주기로 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신탁사업자는 현재 11곳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신규 승인이 없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이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인가를 받는 신탁사가 생겨도 두 회사의 주력 분야인 차입형 시장에 진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건설·건자재 애널리스트는 "신규 인가를 받은 신탁사는 차입형 시장에 대한 진입이 제한된다"며 "신규 신탁사들은 비차입형 시장에서만 영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은 주력 시장이 차입형 시장"이라며 "정부가 신탁사를 신규 인가해도 한국토지신탁이 단기적으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인가를 받는 대형 금융지주들은 차입형보다는 관리형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할 것"이라며 "반면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은 높은 자본력을 기반으로 주력 사업 영역인 차입형 토지신탁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두 회사가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를 비롯한 우려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탁사들은 신탁계정 대지급금(대여금)을 매 분기마다 평가한다. 평가 시점에서 해당 사업장 분양률이 예상에 못 미친다면 재무제표에 평가 손실이 반영된다.

김선미 KTB증권 건설·호텔 애널리스트는 "한국토지신탁은 작년 3분기부터 분기 평균 330억원의 차입형 신탁수주 실적을 내고 있다"며 "주택 준공 현장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대출평가 및 처분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위험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는 "한국자산신탁은 수수료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른 신탁사에 비해 차별성을 유지해 왔다"며 "정비사업 기준 총 12개 프로젝트에서 1587억원 이상 신탁보수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이들 회사 실적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신탁사가 생기면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이 인력 유출을 겪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2.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산신탁은 같은 기간 영업수익 5.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커질지 작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추가 경쟁사가 진입하면 신생 회사가 기존 신탁사 인력을 빼가는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두 신탁사에서 본부 단위, 팀 단위로 이직이 발생한다면 이들 회사는 그에 따른 매출, 영업이익 감소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