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 각료회의에서 2018년도 2차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정예산 편성엔 방재(防災)·감재(減災)대책 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자연재해가 잇따랐던 영향이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11) 발효를 앞둔 만큼 농업강화 대책도 주요 사업으로 반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호주 다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귀국하는 대로 2차 보정예산 편성을 지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2019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2019년 10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만큼 경기를 뒷받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경제재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과 ASEAN 국가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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