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40분 코레일 부산역 1층에서 미혼모 마중물 1호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을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중물 영업장’은 부산지역의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 |
부산시 [사진=부산시청] 2018. 11.16. |
시는 지난 8월 30일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혼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협약내용은 ▲부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사항 지원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영업장 제공, 운영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초기 자본금 후원, 미혼모 자녀양육지원 등이다.
앞으로 4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업장에 참여하는 미혼모들이 영업노하우를 습득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추후 수익금으로 마중물 영업장을 추가로 열어 사업을 확장하고 미혼모 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문을 여는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영업장을 개소해 더 많은 미혼모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