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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히딩크의 마법' 중국대표팀 첫 승, 무역전쟁에 홍콩집값 하락세, 돈 제일 잘 버는 관광지 장가계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17:36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9:0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1월 12일~11월 16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히딩크 감독, 중국에서도 통할까?

한국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첫 국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5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1 대표팀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충칭싼샤은행컵 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태국 U-21 대표팀에 1-0으로 승리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둥팡티위(東方體育)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이번 시합에 앞서 2일 간에 걸쳐 국가대표팀을 소집해 단체 훈련을 진행했다.

히딩크 감독은 훈련과정을 비공개로 하면서 훈련 기간중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에게도 휴대폰 사용을 불허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훈련 첫날 대표팀과 함께 헬스장에서 30분간 체력훈련을 진행한 후 전술 및 팀별 대항전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매체들은 “히딩크 감독은 훈련의 질과 효율을 중요시 한다”며  “짧은 시간내 선수들이  자신의 훈련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내 임무는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것이다.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중국에서 내 업무는 바로 종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대표팀은 내년 3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J조에 속해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과 본선행을 다툰다.

홍콩 전경 [사진=바이두]

◆무역전쟁에 홍콩 부동산 시장 조정세

글로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고공행진을 보였던 홍콩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경기둔화와 무역전쟁 여파에 하락 전환할 전망이다.

중국매체 21세기경제(21世紀經濟)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 시장은 조정에 들어가 오는 부동산 시세가 2019년 연말까지 평균 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중미 무역전쟁이 한층 격화될 경우 부동산 가격이 최대 25%까지 폭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홍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큰 폭의 가격상승세를 보이며 활황세를 보였다. 금융위기 후 홍콩 중·소형 주택의 가격은 2배 이상 뛰면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상승폭(63%)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2개월간 홍콩 주택가격은 무역전쟁과 경기하강조짐에 1.4%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환핑(曾煥平) 글로벌 부동산 업체 JLL의 홍콩지사 대표는 “그동안 홍콩 부동산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홍콩 진출 및 확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 하지만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 둔화에 홍콩 부동산 시장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청대표는 그러면서 “홍콩 주택가격이 오는 2019년까지 약 15% 하락할 것이다”며 “이로써 10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온 홍콩 부동산의 상승주기가 종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가계 [사진=바이두]

 ◆ 영화아바타 배경 장가계(張家界), 중국 관광지 수입 최고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장가계(張家界,장자제)가 중국 관광지중 가장 많은 관광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왕이(網易)에 따르면, 지난해 장가계의 관광수입은 624억위안(약 10조원)을 기록, 중국 내 19개 국가급 관광지중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장가계는 2017년 기준 연간 733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 관광객 규모는 8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장가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 40년간 무려 134배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장가계의 명성은 중국은 물론 전세계로 확산됐다. 특히 장가계의 3000여개 기이한 봉우리와 대협곡에 설치된 세계 최장·최고의 유리대교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중국 내륙 후난성(湖南省)에 위치한 장가계는 1982년 중국 제 1호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됐고, 1992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

장가계 유리대교[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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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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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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