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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누적 영업익 2119억…훨훨 날았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6:50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6:50

누적 매출액 1조4338억 기록, 전년比 8.6%↑
"해외법인 신제품 성과 뚜렷"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38억원, 영업이익 2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72.9%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인 마켓오 네이처 제품들의 매출 호조와 꼬북칩, 생크림파이 등 기존 제품의 인기가 계속됐다.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합산 실적을 올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51.9% 성장했다.

[자료=오리온]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50만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출시 1년 6개월 만에 6200만봉이 팔린 꼬북칩은 중국과 미국, 대만 등 해외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분기에는 마켓오 네이처를 비롯해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 효과를 보았다. 전년 동기 대비 현지화 기준 15.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과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다섯 배 이상 크게 늘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12%p 이상 증가했다. 

4분기에는 매대 점유율 회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큐티파이 화이트, 디저트 케이크 등을 비롯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도 병행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해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증가와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에 힘입어 내수 매출이 현지화 기준 16%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현지화 기준 -16.8% 역성장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면서 역성장 폭이 -4%대로 대폭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신제품의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중국 시장에서 매대 점유율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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