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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기회의 땅' 구자열 LS 회장, 신사업 발굴 나서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0:41

8일 열린 중국 상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직접 참관
LS전선·LS산전·LS엠트론, 첨단장비관에 '전력인프라·농업솔루션' 등 전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중국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직접 나섰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

LS그룹은 8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중국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기술 발전 속도에 주목, 그간 LS그룹의 중국 사업 현황을 직접 챙겨왔다. 이번 박람회 참관 역시 중국 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으로, 구 회장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두루 둘러보는데 집중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구자열 회장이 박람회장을 찾아 현지 법인장들로부터 중국 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이후 전자관·가전관·자동차관·의료/헬스케어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 경제 활성화와 시장개방 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총 24만 제곱미터(약 7만평) 규모의 박람회에는 전 세계 130개국 2800여 개 기업과 15만 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LS그룹의 계열사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은 '스마트 LS, 스마트 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첨단장비관에 약 90제곱미터 규모로 10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LS그룹이 가진 전력 인프라 및 스마트에너지, 친환경 농업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술 역량과 브랜드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으로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해저 케이블·무선전력 기술(LS전선) △마이크로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산업자동화 시스템(LS산전) △중국 현지 맞춤 트랙터 기술(LS엠트론) 등이 전시됐다.

LS그룹은 지난 2005년 중국 무석(Wuxi)에 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처음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은 중국 내 15개의 거점에 9개의 생산법인을 확보해 중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 회장은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IT, 제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며 "LS가 전력, 자동화, 그리드 분야에서만큼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과 적극 협력하는 등 중국을 위협이 아닌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그룹은 전력 인프라와 기계, 부품 사업 등에서 지난해 말 기준(슈페이어에섹스 제외)으로 약 82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는 1조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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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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