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위수감옥·121병원..용산미군기지, 일제 억압부터 백년 흔적 그대로 남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두한‧안두희 거쳐간 위수감옥, 초호화 용산총독관저 터 남아
원형 보존해 문화시설‧전시관으로 국민에게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근현대사 100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가 역사 문화문공원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역사적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용산 미군기지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주요 인사가 투옥됐던 위수감옥과 총독관저터를 비롯해 1970년대 우리나라 근대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건물이 남아 있다. 

정부는 주요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고 문화시설과 전시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미군기지 내부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사용하던 사우스포스트 벙커와 용산총독관저 터, 위수감옥부터 한미연합사령부, 미합동군사업무단(JUSMAG-K)이 남아있다. 연말까지 시행하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로 모두 8곳의 역사, 문화적 보존가치가 높은 이 시설물들을 둘러 볼 수 있다.

사우스포스트(SP) 벙커 [사진=국토부]

먼저 사우스포스트 벙커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방공작전실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광복 후 미7사단 사령부의 사무실로 사용되다가 6.25전쟁 직전 대한민국 육군본부 정보국 작전 상황실로 사용되기도 했던 독특한 양식의 군용 건물이다.

용산공원 조성으로 현재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며 창이 없는 벙커 모양의 저층부는 문화시설로, 창문이 많은 최상층은 방문자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 121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자리는 과거 일제강점기 용산총독관저 부지였다. 용산총독관저는 러일전쟁 직후 일본군사령관으로 부임해 제2대 조선총독까지 오른 하세가와가 건설한 유럽풍의 초호화 건축물이었다.

처음에는 당시 일본군사령관이었던 하세가와 본인을 위한 군사령관 관저로 지었으나 1910년 한일강제병합 후 총독관저로 용도 변경하게 됐다. 6.25전쟁 때 상당부분 파괴됐다. 공원계획에 따라 121병원을 해체하고 총독관저 터와 그 앞에 위치했던 정원을 복원하고 그 주변으로 문화시설(어울림 마당)과 수경시설(아침호수)을 배치할 계획이다.

위수감옥은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군 감옥이다. 1909년에 완공돼 감옥으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이태원 육군형무소로 사용됐다. 장군의 아들 김두한,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가 이곳을 거쳐 갔다. 지금까지 감옥을 둘러싼 벽돌담장과 내부의 일부 건물들이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총독관저 터 일대와 함께 사우스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장소다. 감옥 담장에는 6.25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과 출입구 아치형태의 벽돌쌓기를 비롯해 많은 부분이 양호한 상태로 잘 보존돼 있다. 공원계획에서도 감옥의 역사를 전시하는 용도를 포함한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미연합사령부 [사진=국토부]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 부대의 작전통제를 위한 조직이다. 한미연합사령부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1970년대 지어진 건물로 미군시대의 상징적 시설 중 하나다. 1970년대 한국 근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중요도가 높은 건축물이다.

한미연합사령부 건물 북쪽에는 일본군 보병 제78연대 정문 역할을 했던 보행교와 돌기둥이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다. 한미연합사령부 건물은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고 건물 북쪽의 보행교와 돌기둥에서 진입이 가능하도록 건물을 가로지르는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현 주한 미합동군사업무단(JUSMAG-K) 건물은 원래 용산기지 내 일본 육군 장교들이 숙식을 했던 곳으로 1908년에 완공됐다. 일제강점 하 줄곧 장교관사로 사용되다 해방 직후 한국의 신탁통치와 임시정부수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덕수궁에서 열렸던 미소공동위원회의 소련군 대표단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1955년 미군사고문단(KMAG)의 후신인 주한 미합동군사업무단이 대구에서 용산기지로 이전해온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원형을 회복해 편의시설 및 관람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병기지창은 일본군의 무기 및 탄약을 보관하던 곳이다. 용산역과 연계해 인근의 육군창고(현 캠프킴 부지)와 더불어 일제시기 병참기지의 핵심이었다. 지금 이곳은 미군 공병대와 시설대가 들어서 있다. 1908년 완공된 병기지창 무기고 건물은 지금도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당시 일본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공원계획에 따라 운동장과 건물이 같이 있는 병기지창의 배치구조를 복원할 수 있도록 마당을 계획하고 건물은 증축된 부분을 철거하고 원형을 회복할 계획이다.

남단은 성저십리에서 가장 오래된 제례관련 시설로 조선왕조 초기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1906~08년 일본군 병영 조성과정에서 후암로가 일본군 병영으로 연결되면서 지세가 단절됐고 현재는 일부 유구들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공원계획에서 남단의 원지형을 회복하고 현재 남아있는 남단 유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