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런천미트 조사 결과 의혹 불거지자 조사 나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조사 결과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현장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수거검사 결과 세균이 발견돼 부적합 회수 조치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과 관련, "문제가 된 제품은 대상 천안공장이 제조·판매한 것으로 이 제품을 검사한 검사기관(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해 검사과정 전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적합 제품 외에 청정원 런천미트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필요시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멸균제품의 안전 관리를 위해 캔햄을 포함한 통·병조림과 레토르트 등 멸균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상 관계자는 "현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면서 식약처 조치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류영진 식품의약안전처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15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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