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직장인의 눈물... 갑질 제보 ‘하루 평균 62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장갑질119 1년 동안 접수된 ‘갑질 제보’ 2만3000건 달해
11월 ‘대한민국 직장갑질지수’ 발표 예정... 회사별 갑질 비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하루 13.5시간을 일하고 1주일에 하루 쉬지만 한 달 월급은 100만원입니다.”

주유소 주유원으로 근무하던 A씨가 지난 9월 직장갑질119에 제보한 내용이다. A씨에 따르면 사업주는 적은 급여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자기 소유의 원룸사업장을 청소·관리하게 하는 등 사적인 업무를 시키며 직장 갑질을 일삼아 왔다.

A씨는 “사장이 자신의 땅에 가서 일을 안 한다는 이유로 식사 갑질도 했다”며 “1주일가량 현장인부 네 사람이 정량을 시켜 먹고 남은 음식에 밥 한 공기만 추가해 먹게 했다”고 폭로했다.

취업준비생 B씨는 “면접까지 합격한 기업에서 뒤늦게 지원자격이 안된다며 입사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자격이 안 된다면 인사팀에서 서류를 검토하며 탈락 처리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지원자가 많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답변만 무책임하게 했다”고 말했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채용취소·부당해고·최저임금 위반 등 지난 1년 동안 접수된 직장 갑질 사례가 2만3000건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메일 제보 4910건, 오픈카톡 채팅방 1만4450건, 밴드 3450건으로 총 2만2810건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직장갑질119는 노동전문가와 노무사·변호사 등 241명의 무료 봉사로 운영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갑질119는 “그동안 카톡상담 시간만 무려 3176시간”이라며 “오픈채팅방은 직장인들의 갑질 공감 학교이자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노동교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마사지갑질, 마라톤갑질, 개목걸이갑질 등 이름만 들어도 황당한 갑질들이 언론에 알려졌고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용기와 기록, 모임은 직장의 풍경을 조금씩 바꿨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수많은 직장 내 갑질이 보도되며 정치권의 화답을 받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갑질 문화 등 생활 속 적폐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7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리사회 못난 갑질은 세계적 수치”라며 공공기관 갑질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직장내괴롭힘금지법안(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지위를 이용해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체는 “용기와 기록, 모임은 갑질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라며 “1090명이 모여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모임처럼 더 많은 업종명 모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장갑징119는 11월 중순쯤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직장갑질지수’를 발표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