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고형권 차관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6가지 이유" 강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2:00

로버트 랩슨 주한 美 부대사 면담
한국경제 美 기여도 상세히 설명
"美 자동차관세 부과 면제 요청"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로버트 랩슨(Rob Rapson) 주한미국대사관 신임 부대사를 만나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6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로버트 랩슨 부대사의 신규 부임(7월27일)에 따른 주요 경제부처 예방 차원에서 이날 고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랩슨 부대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주한미국대사관 부참사관을 맡은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역임하는 등 이른바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양측은 한미간 굳건한 안보 및 경제동맹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조사(232조), 한미 FTA 개정협상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양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과 로버트 랩슨(Rob Rapson)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가 30일 서을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고 차관은 "한반도 상황이 역사적 기로에 놓은 중대한 시점에 한반도 전문가가 부대사로 부임한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 경제에 한국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한국의 기여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차관은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6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양극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한미 FTA는 트럼프 행정부 최초로 타결한 제1호 양자협상 △한국은 미국의 제6위 교역국(미국은 한국의 제2위 교역국) △한미간 관광객은 약 300만명 △한국 무역‧투자로 미국은 약 40만개 일자리 창출 △한국의 미국 농산품의 5위 수입국가 △한국의 약 6만 명의 학생이 미국에서 유학중 등의 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관련 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미 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분야 협상이 잘 마무리된 것과, 양국 자동차 산업이 상호보완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랩슨 부대사는 우리측 우려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양국이 지속적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주한미국대사관과 주요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한국측 입장을 적극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미간 경제 현안 이해를 증진하며, 동맹관계를 심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등 주요 대외현안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측 입장을 미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