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자유무역구 출범 준비가 한창인 중국 휴양지 하이난(海南)에서 오는 12월 국제영화제가 발족한다고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하이난 성정부는 보아오(博鰲)에서 하이난 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9~16일하이난 싼야(三亞)에서 제1회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난 영화국 국장은 “앞으로 하이난 국제영화제를 국제성 학술성 대중성을 가진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시켜 영화 문화 소비의 교두보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인 국제영화제 행사 외에도 중국의 새 영화, 새 촬영지 등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하이난 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는 유명 배우 청룽(成龍, 성룡)이 활동한다.
배우 황샤오밍(黄晓明)은 “중국 영화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관련 문화 콘텐츠와 상품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며 영화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이난의 아름다운 야경[사진=인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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