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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동석표 액션+유머코드 '동네사람들', 이번에는 흥할까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06:5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마동석 특유의 유머에 매끈한 액션을 또 한 번 담았다. 영화 ‘동네사람들’이 2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슈퍼스타’(2012) 임진순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동네사람들'의 주역 배우 마동석(왼쪽부터), 김새론, 이상엽, 임진순 감독 [사진=뉴스핌DB]

임 감독은 이날 시사회 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들 사회적으로 무관심하게 산다. 이 시나리오를 쓸 당시에 주변을 둘러봤을 때도 그랬다. 소통보다는 개인의 이익 때문에 서로의 상황을 외면하더라. 그걸 보면서 ‘과연 어른들이 저래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인물을 통해서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릴러 장르지만, 스릴러적 요소가 강한 곳에서 드라마적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또 대사 같은 경우에도 요즘 애들이 쓰는 말로 수정했다. 아무래도 제가 시나리오를 써서 아저씨 말투가 많더라. 그래서 그건 (김)새론씨에게 검수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마동석(기철 역)과 김새론(유진 역)의 안정적인 호흡이었다. 2012년 ‘이웃사람’을 함께한 두 사람은 6년 만에 ‘동네사람들’로 재회했다.

마동석은 “그때 (김)새론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집중력도 좋고 연기를 잘했다. 근데 촬영은 세 번 정도밖에 안 겹쳐서 짧게 봤다. 이번에 새론이가 맡은 역할도 쉬운 건 아니다. 근데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같이 빛날 수 있게 했다. 저도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상의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김새론 역시 “‘이웃사람’ 때 보다 호흡할 시간이 길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연기적인 부분도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애드리브, 액션 등에서도 호흡을 더 맞춰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배우 김새론 [사진=뉴스핌DB]

영화 속 두 악역 이상엽과 진선규의 열연도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술 교사 지성 역의 이상엽은 “제 목표는 그냥 서 있어도 내뿜는 아우라가 의문스럽고 불편했으면 했다. 또 속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괴롭혔다. 말과 표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 느낌을 가져가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범죄도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진선규는 마을의 모든 일에 관계된 조폭 보스 병두를 연기했다. 그는 “‘범죄도시’ 찍고 바로 찍었다. 심리적으로 더 나은 변화를 줘야한다는 것보다는 또 다른 나쁜 사람의 마음을 다르게 표현하는 기회를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마동석은 “모든 취향을 다 이겨내고 모두가 보는 영화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특히 우리 같은 스릴러는 취향을 탄다. 하지만 스릴러의 재미와 거기에 가미된 드라마적 재미도 있으니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7일 개봉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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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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