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박하나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에 출연한다.
내년 5월 초 MBC 편성이 확정된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박하나 [사진=FN엔터테인먼트] |
첫 시대극에 도전하는 박하나는 양장점 주인이자 의열단의 한 명으로 주인공 김원봉을 도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신여성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원봉을 짝사랑하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박하나는 그 동안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인형의 집’ 등 다양한 일일극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친근한 이미지와 인상적인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하나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2019년 5월 초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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