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헤일 vs 넥센 해커, 준PO 1차전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5:07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와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외인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19일 열릴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데이비드 헤일(31)과 에릭 해커(35)를 내세웠다.

둘 다 예상했던 선발 카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올라오면 키버스 샘슨, 넥센이 올라오면 헤일을 내보내겠다고 예고했었다. 넥센 역시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제이크 브리검을 썼기 때문에 해커가 나서는 것이 최상의 카드였다.

한화 데이비드 헤일 [사진= 한화 이글스]

헤일과 해커는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에 투입된 투수다. 헤일은 지난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다만 넥센전에서는 등판 경험이 없다.

헤일의 장점은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등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펼친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 휴식기에는 슬라이더를 연마해 타자로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발진이 약한 한화는 홈구장에서 치러지는 1·2차전에 나서는 헤일과 샘슨의 호투가 필요하다. 헤일은 올 시즌 넥센전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반면 샘슨은 네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좋지 않았다.

한화는 김재영, 장민재, 김성훈 등 토종 선발진이 불안한 만큼 외인 원투펀치가 나서지 않는 이상 불펜에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안영명, 송은범, 이태양, 박상원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KBO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든든하다. 여기에 올 시즌 ‘구원왕’ 정우람(35세이브)이 뒷 문을 지키고 있지만 긴장감이 높은 포스트시즌이기 때문에 매 경기에 등판할 수는 없다.

넥센 에릭 해커 [사진= 넥센 히어로즈]

넥센 선발투수로 나서는 해커는 올 시즌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실패해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며 KBO리그 재입성을 준비했다. 이후 에스밀 로저스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게 되자 넥센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한화와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했다.

해커는 NC시절 2014~2017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만큼 헤일보다 유리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