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키즈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유튜브와 달라"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3:56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3:57

16일 '키즈랜드 2.0'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오리지널 콘텐츠 수익구조 있다....투자 지속할 것"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가 자사 어린이 전용 콘텐츠 '키즈랜드 2.0'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어린이에게 유해한 콘텐츠 및 광고 노출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올바른 TV 시청 습관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인식 상무가 '키즈랜드 2.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키즈랜드 1.0'이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였다면, '키즈랜드 2.0'은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보다 안전하게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책임자인 강인식 상무는 "키즈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의 키즈 콘텐츠 '유튜브 키즈'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강 상무는 "유튜브 키즈와 키즈랜드는 성격과 전략 방향이 다르다"면서 "유튜브는 아이들이 서핑하는 방향대로 흘러가다보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으나, 키즈랜드는 (외부 영상을 유통시키는 단순 플랫폼이 아닌) KT가 엄선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수급하는 플랫폼이다. 광고 없는 환경에서 데이터 걱정없이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키즈랜드는 TV 사용경험을이어가는 것이므로 TV 내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면서 "통신사다 보니 데이터 요금제 등과 연계해 무선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독자적으로 이용자 확보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 상무는 "다른 플랫폼에 없는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 우리와 함께 월정액 상품을 출시한 뒤 매출이 올라오면서 제작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주기 짧아지는 식이다. 과거엔 콘텐츠 비용 회수 기간이 2년정도였다면 지금은 6개월로 짧아져서 콘텐츠 제작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키즈랜드 2.0에 탑재한 육아 콘텐츠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및 '뽀로로의 왜요쇼'에 이어, 영유아 두뇌 발달을 위한 소리 콘텐츠 '사운드북'과 실시간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TV쏙 역할놀이'등을 연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어 교육 전용 채널, 영어 소리동화 등 키즈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가 제작한다.

KT, 키즈 콘텐츠 '키즈랜즈 2.0' 출시 [사진=KT]

한편, 이날 KT가 공개한 '키즈랜드 2.0'은 △키즈랜드 모바일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키즈랜드 2.0은 부모가 안심하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키즈 전용 모바일 앱 '키즈랜드 모바일'을 IPTV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13개 키즈 채널과 1만편의 VOD가 무료 제공된다.

모바일 앱은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키즈 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키즈랜드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KT 가입자는 콘텐츠 시청시 데이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하고, iOS 버전은 연내 선보인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