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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근 5년 주주 돈 가장 많이 불려준 30대 상장사 1위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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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이익 제외한 1위는 SK하이닉스(24.78%)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 평균치는 11.38%

[서울 = 뉴스핌] 이민주 기자 = 국내 30대 상장사 가운데 최근 5년동안 주주 돈을 가장 많이 불려는 곳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뉴스핌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KIND)를 바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네이버(42.33%)가 차지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1위는 SK하이닉스(24.78%)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5년 평균 ROE는 16.50%로 5위를 기록했다. ROE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기업 수익성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3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

◆네이버, 1위이지만 ROE 하락세 

1위를 차지한 네이버는 2013년 한게임 사업부문이 HN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중단 
영업이익 1조 5695억원이 발생해 그해 ROE(112.69%)가 높게 나왔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013년 ROE는 22.01%, 5년 평균는 ROE 24.20%가 되며 전체 순위는 4위가 된다.

네이버의 ROE는 2016년까지는 20%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20%미만(18.50%)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네이버의 ROE는 16.20%다.

2014~2018년 네이버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추이. 2018년 ROE는 증권사 추정치.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일회성 이익 네이버 제외하면 SK하이닉스 사실상 1위 

2위(24.78%)를 차지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으로 양호한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의 2016년 ROE는 13.01%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이 도래하면서 36.80%의 높은 ROE를 기록했다. 

올해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는 고ROE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가 추정하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예상 ROE는 39.7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2013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는 30대 상장사 가운데 5년 평균 ROE 1위가 된다. 

3위(24.44%)를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최근 5년동안 지속적으로 20%가 넘는 ROE를 유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이같은 고ROE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중국 시장에서 K-뷰티 바람을 타고 휴를 비록한 고가 화장품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OE 하위 그룹에 금융사 3곳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5년 평균 ROE는 16.50%로 반도체와 모바일 호황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위(3.01%)를 기록한 POSCO는 철강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CO의 2015년 ROE는 0.44%로 사실상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낮은 한자리수의 저(低) ROE 그룹에 하나금융지주(5.75%), 삼성생명(5.40%), 우리은행(4.66%) 등 금융사가 포진해 금융사들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년 평균 ROE 20% 이상을 기록한 곳은 네이버,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SK의 4개사였다.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의 평균치는 11.38%였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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